EVA 29일까지 항공예약접수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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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위안(桃園)시 항공객실승무원직업노동조합이 20일 오후 2시를 기해 파업에 돌입한다고 선포한 후 타오위안 루주(蘆竹)에 위치한 에바항공운수빌딩 앞에 노조원들이 집결하기 시작했다. 노조원들은 노사간이 다시금 담판석으로 돌아갈 것을 희망했다. -사진: 중앙사

타이완의 에바(EVA)항공사는 20일 오후 4시부터 객실승무원들이 파업에 돌입하면서 상당수의 에바항공 여객기가 취소되고 있다. 

에바항공은 21일 발표에서 내일(22일) 177개 항공편 가운데 112개를 취소한다고 밝혀 60%가 넘는 항공편이 파업 3일차에 취소될 예정이며, 이날 약 2만3천여 명의 여객에게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에바항공은 오는 6월 29일까지 새로운 항공권 예약을 접수하지 않는다고 선포했다.

22일에 취소될 112개 항공편 가운데 89개 타이완에서 출발하는 항공편 중 59개가 취소되며 타오위안(桃園)국제공항 출발 예정 46편, 쑹산(松山)공항 출발 예정 3편, 타이중(臺中)공항 3편, 가오슝(高雄) 샤오강(小港)공항 7편으로 약 1만3200명의 여객이 영향을 받을 것이며, 타이완도착 예정 88개 항공편 가운데 타오위안공항 40편, 쑹산공항 3편, 타이중공항 3편, 가오슝 샤오강공항 7편으로 약 1만 명의 여객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방항공사는 우선 취소 항공편 여객의 수요를 처리하기 위하여 6월29일 이전에는 항공예약을 접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jennifer p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