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궁 고.근.현대 풍경화 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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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나라, 오진, “가화 팔경”(국부)-사진: 국립고궁박물원 제공

타이베이 국립고궁박물원(이하 고궁)은 7월10일부터 오는 9월 23일까지 두 달 반의 일정으로 ‘근.현대 실사풍경 산수화 특전’을 거행한다. 고궁은 한여름 무더위를 식히며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피서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특전은 ‘실사 풍경’과 ‘산수화’가 어우러져 대화한다는 발상으로 화가들이 실질적으로 존재하는 자연 풍경을 어떻게 영구적, 이상적 개념의 산수화 작품으로 표현을 하는지 탐구해 보는 그림 감상이 될 것이다. 아울러 20세기 이래 실사풍경 산수화가 발전한 데에 초점을 맞춰 고대 그림과 근.현대 그림을 비교해 가면서 볼 수 있다.

특전은 총 6개의 부제 코너로 나뉘어 있다. 

‘화가의 풍격과 경치’ 및 ‘여산진면목’을 시작으로 풍격의 사실성을 사색하며 실사풍경 산수화의 각종 표현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 

중화민국, 장다치엔, “화산 고송”. -사진: 국립고궁박물원 제공

또한 ‘새시대 유람의 발자취’와 ‘내 손의 산천’ 코너에서는 20세기 초기의 실사풍경 산수화의 발전에 중점을 두어 사진기술과 유럽 사생화 개념이 어떻게 우리의 실사풍경 산수화에 영향을 가했으며 신흥 풍경지는 또 어떻게 교통이 건설되고 여행 풍조가 일면서 산수화의 주역이 되었는지를 연구해보는 감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외에 부채꼴 모양의 화폭에 그린 실사풍경화를 예로 들어 실사풍경 소재가 20세기 초기에 유행한 경위를 살펴볼 수 있다. 

중화민국, 황쥔비, “곡관교영”. -사진: 국립고궁박물원 제공

‘시국 하의 풍경 감상’이라는 코너에서는 1949년 이후 실사풍경 산수화가 타이완, 홍콩, 중국대륙에서 각각 다른 면모로 발전한 모습을 보여 준다. 

끝으로 ‘실사풍경의 시사점’ 코너에서는 실사풍경과 산수화의 만남을 회상하며 대화하는 감상 시간이 될 것이다.

이번 ‘근.현대 실사풍경 산수화 특전’에는 14세기부터 20세기까지 총 30점의 실사풍경 산수화 작품을 전시했다. 이중 20점은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으로 고대와 근.현대 산수화 비교를 하는 관람객에게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되어 줄 것이다. 

명나라, 심주, “화 여산고”(국보). -사진: 국립고궁박물원 제공

전시되는 고대 산수화 가운데, 원나라 오진의 ‘가화 팔경’과 명나라 심주의 ‘화 여산고’는 놓쳐서는 안 될 명품이며, 이중 심주의 ‘화 여산고’는 국보이다. -jennifer p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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