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누구를 탓할 수 있을까

2020년의 중국은 다사다난 그 자체의 진행형이다. 코로나 19 외에도 홍콩문제, 미중 갈등, 화웨이 5G, 중국-인도 국경 충돌, 산샤(三峽)댐 붕괴 조짐 등등, 어느 하나 골칫거리가 아닐 수 없으며, 내부적으로는 시진핑(習近平)과 리커창(李克強) 갈등도 겹쳐 내우 외환의 연속이 아닐 수 없다. -jennifer p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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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FP DB

2019년의 중국, 순탄하지 않았다

2019년으로 뒤돌아 볼 때 중국에서는 심각한 돼지열병 사태가 확산된 것 외에도 베이징 당국은 워싱턴 당국과 한창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터라 상처 투성이라 할 수 있고, 홍콩에서 일명 ‘중국 송환 반대 운동’으로 불리는 중국과의 ‘범인 인도 조약’ 개정안을 반대하고 나서는 규모가 작년 6월 10일에는 100만 규모로 확대되는 등 베이징당국에서 추진하는 일마다 되는 게 없었다. 홍콩 문제는 자유롭고 찬란한 ‘동방의 진주’라는 별칭에 어두운 그림자가 덮이게 했다.

사진: pixabay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무역 갈등은 중국의 경제에 허를 찌른 것과 다름 없는 결과를 초래했다. 지속적으로 번영할 것만 같았던 중국 경제에 엄청난 타격을 가했고, 무역전쟁을 시작으로 중국은 미국과 정면 대결로 돌입하는 양상을 보였다. 

다사다난했던 돼지의 해, 2019년을 보내고 황금 쥐의 해 2020년을 기쁘게 맞아들이려고 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전세계가 함께 예기치 못했던 코로나 19 팬데믹이라는 블랙스완을 만나게 됐다.

2020년의 흑사병, 코로나 19

2020년으로 들어선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이 6월 26일 기준 전세계 49만 명이 넘는 사람의 생명을 앗아갔고 단시일 내에 회복이 불가능할 만큼 경제를 무너트리는 엄청난 재해가 발생했는데, 이 외에 베이징당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에 관한 사실을 은폐한 것으로 의심되고 있어 전세계 여론은 중국을 비난하고 있다.

수많은 외국 기업들이 중국과의 이별을 고하거나 중국 생산라인 철수를 고려하는 중이라 ‘세계의 공장’으로 불렸던 중국은 이제 그 간판을 떼어내야만 할 경지에 도달하지는 않았을까?

Protesters march along a road demonstrating against a proposed extradition bill in Hong Kong, China June 12, 2019. REUTERS/Athit Perawongmetha TPX IMAGES OF THE DAY – RC1828E23960

홍콩주민의 자유와 연관된 ‘국가보안법’ 제정과 관련해 홍콩의 반발이 매우 컸고 또한 이는 베이징당국을 국제사회의 비판 대상으로 만든 ‘낙타의 등뼈를 부러뜨리게 한 마지막 한 올의 지푸라기’와도 같았다.

베이징당국이 수습해야할 문제는 산더미처럼 쌓였는데, 여기에서 설상가상으로 중국 색채가 선명한 중국의 대표적인 전신설비 업체 화웨이는 세계 점유 시장을 잃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예컨대 싱가포르, 영국, 그리스, 캐나다 등 국가에서는 5G 파트너를 바꾸겠다고 밝혀 미국을 위시한 ‘화웨이 죽이기’에 동참한 진영에서는 더 자신감을 얻었고, 중국의 화웨이 부회장, 최고재무책임자(CFO) 멍완저우(孟晚舟)의 인도 요청에 대해 캐나다의 입장은 매우 강경해 풀리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중국 인도 접경 충돌, 산샤댐 붕괴 조짐

중국은 대미,대EU 관계에서 좌절을 당한 것 외에도 남쪽 국경지대 갈완 밸리에서 인도와의 충돌이 발생했다. 쌍방이 육박전을 벌여 각각 두 자리 숫자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진: AP

인도 영내 민간에서 중국제품 반대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게다가 인도 세관은 중국제품에 대해 전수 검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사회와의 갈등으로 점차 힘이 빠지는 이때 산샤(三峽)댐의 수위가 경계수위보다 근 2미터 더 높은 곳까지 와있어 댐이 붕괴 직전에 있는 듯 아슬아슬해 보인다. 

가장 어려움을 겪는 건 국민

국가에 난이 있을 때 가장 힘든 건 사실 국민이다.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6억 인구가 월수입 RMB 1천 위안’이라 언급했는데, 이 말은 중국 지도부가로 하여금 체면이 서지 않게 했다. 

리커창 총리가 제시한 ‘노점 경제’는 베이징의 반대에 부딪쳤다. 무엇보다도 외부에서 볼 때 이는 시진핑 주석과 리커창 총리 간 경제노선이 모순된다는 걸 보여줬고,  이 두 사람의 권력 다툼이라는 평론은 압도적이었다.

돼지열병, 코로나 19, 블랙스완, 중국의 악재, 누구를 탓할 수 있을까? -jennifer pai

1 개의 코멘트

  1. 공산주의는 인민의 의중은 관심없고 소위 지도자의 생각되로 통치하니 인미들의 삶이
    고단 할 수 밖에 없다
    역사 시대의 왕들이나 현재의 중공주석이나 다를봐가 없다
    인민을 외면하고 오로지 앞만보고 자신의 사욕만 바라보고 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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