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키나와현(沖繩縣) 이시가와시(石垣市)에서 댜오위타이(釣魚台) 열도를 ‘도노시루 센카쿠(登野城 尖閣)’로 개명하기로 했다. 중화민국 외교부 대변인 어우쟝안(歐江安)은 이시가와시의회에서 오는 22일 관련 제안을 표결에 부칠 것에 대해 우리는 긴밀히 후속 발전상황을 주시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어우 대변인은 아울러 우리는 댜오위타이 명칭 변경 움직임이 파악된 즉시 타이베이와 도쿄에서 각각 일본측에 우리의 입장을 전달했으며, 또한 일본이 댜오위타이 열도에 대해 일방적인 움직임이 있을 경우 지역의 안정과 안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므로 신중하게 처리할 것을 일본 측에 당부했다고 지적했다.
어우쟝안 대변인은 “오키나와 이시가와시는 그들의 행위로 인해 지방정부 사무가 미래 타이완과 일본 간의 전면적이며 우호적인 파트너 관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신중할 것”을 호소했다.
외교부는 댜오위타이 열도는 우리나라 고유 영토이며 우리가 댜오위타이 열도의 주권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도 엄연한 사실이므로 다른 나라가 열도의 이름을 바꾸고자 해도 사실에는 아무런 변화가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외교부는 우리 정부는 초지일관 평화적인 방식으로 쟁의를 해결할 것을 주장해 왔고 일방적인 행위로 긴장을 고조시키지 않는다며, 공동으로 지역의 안정과 평화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일본이 평화와 이성적인 태도로 자제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jennifer p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