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사상 초유의 직할시장 파면투표가 6일 거행됐다.
이날 중국국민당(KMT) 소속 가오슝(高雄) 시장 한궈위(韓國瑜)를 상대로 진행된 파면 투표에서 파면 동의 92만 2191표로 파면이 확정됐다.
파면이 확정된 후 한궈위는 시정부 부시장 및 각 부처장들을 대동하고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한궈위는 이 자리에서 감사와, 유감과 축복을 발표했다.
그는 우선 지난 2018년 11월 24일 자신을 가오슝 시장으로 뽑아 준 89만여 시민과 우수한 시청 직원들에게 고개 숙여 심심한 감사를 표했다.
한궈위는 아울러 민주진보당(DPP) 집권 이래 ‘한궈위 팀워크 파면 운동’을 노골적으로 벌이면서 오명을 씌우고 루머를 퍼트리며, 근거없이 가오슝의 시정을 비판한 것에 유감을 표하며, 본래 계획했던 시정을 계속 추진할 수 없어서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jennifer p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