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연예계 안보법 지지 연합서명, 연예계 창작자유 보장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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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유명 스타 청룽(Jackie Chan, 成龍-성룡) 등 홍콩 문예계 2605명은 베이징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을 지지하며, 창작자의 자유를 보장해 줄 것을 희망한다는 연합서명을 제출했다. 청룽은 중국 정치위원 신분을 겸하고 있다. -사진: CNA DB

타이완정부가 베이징에서 제정한 일명 ‘홍콩 국가보안법’에 대해 강력히 비난하고 있는 가운데 중화권의 유명 연예인 청룽(Jackie Chan, 成龍-성룡), 정즈위(Eric Tsang, 曾志偉-증지위) 등 2605명이 해당 국가보안법 제정을 지지한다는 연합서명을 게재했다. 

중국이 홍콩에서 발행하는 일간지 ‘남방(南方)일보’는 30일 현재 110개 단체, 2605명의 홍콩 문화연예계는 신문에 ‘국가보안법 입법 관련 지지 성명’을 게재했다고 30일 보도했다. 

신문 전면을 할애한 이 성명에는 홍콩의 문화연예계 일원으로 ‘국가안전의 수호가 홍콩에 극히 중요한 것을 충분히 이해하며, 전국인민대표대회가 홍콩의 국가보안법 입법과 관련해 내린 결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 성명에는 유관 부문이 사회 각계와 충분한 소통을 하여 의구심을 해소해 줄 것을 호소하고, 사회 각계는 이를 계기로 포용과 이해를 증진하여 홍콩이 다시 문명의 법치 궤도로 돌아가 새출발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연합서명에 참여한 문화연예계 셀럽 중 성룡, 증지위, 담영린(Alan Tam, 譚詠麟-알란 탐), 황백명(黃百鳴-황바이밍), 진소춘(Jordan Chan, 陳小春-천샤오춘), 이가흔(Michelle Reis, 李嘉欣-리쟈신), 혜영홍(Kara Wai, 惠英紅-후이잉홍), 호군(胡軍-후쥔) 등이 포함되어 있다. -jennifer p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