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과 세련미, 청핀서점 24시간 영업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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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24시간 영업을 하는 서점, 타이베이 청핀(誠品, ESLITE)서점 둔난(敦南)점 일경. -사진: jennifer pai

세계 최초로 24시간 영업을 하는 서점인 타이완의 청핀(誠品, ESLITE, 1989년 개점)서점 둔난(敦南)점이 5월 31일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는다. 그러나 24시간 영업은 타이베이 101타워와 인접한 청핀 신이(信義)점에서 계속된다.

타이완에서 ‘문화 청년’이라고 자부하는 젊은이들이 꼭 찾는 곳으로 꼽히는 청핀서점은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실내 디자인과 서점에 있는 책을 마음껏 펼쳐 볼 수 있고 24시간 영업을 하기 때문에 언제든 찾아갈 수 있어서 극히 사랑을 받아온 서점이다.

세계 최초로 24시간 영업을 하는 서점, 타이베이 청핀(誠品, ESLITE)서점 둔난(敦南)점이 오는 5월 31일 문을 닫게 된다. -사진: jennifer pai

타이베이시 고급 주택과 상권이 어우러져 있는 둔화남로(敦化南路)와 런아이로(仁愛路) 로타리 인근의 청핀 둔난점은 건물 계약 기간도 다 됐고 게다가 도시계획에 따라 원래 건물이 사라지게 됨에 따라 부득이 폐점을 해야된 것이다. 

내국인 뿐만 아니라 중화권의 여행자들이 타이완을 방문할 때 국립고궁박물원이나 타이베이 101타워 등의 명승을 찾는 것 외에 청핀서점은 그들의 필수코스이기도 하다. 그래서 청핀서점에 가면 타이완 사람은 물론, 중국,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를 비롯해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지에서 온 화인(華人)들로 붐빈다. 중화문화권이 아니더라도 한국의 청년 세대들도 자유여행을 올 때면 청핀서점을 한 번쯤 들른다. 타이완의 인기 ‘관광지’가 되다시피 청핀서점은 보편적인 사랑을 받아온 지성미와 세련미가 넘치는 착한 책방이다.

24시간 영업을 해왔던 청핀서점 둔난점이 5월말로 문을 닫게 되면서 지하철 타이베이시청역 바로 옆이며 타이베이의 랜드마크인 101타워와 매우 인접한 청핀 신이점 3층 서점이 바통을 이어받아 계속해서 책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타이베이 101타워 인근에 위치한 청핀(誠品, ESLITE) 신이(信義)점은 오는 5월 29일부터 24시간 영업을 개시한다. -사진: jennifer pai

오는 5월 29일부터 24시간 시험운영을 개시하게 될 청핀 신이점 3층 서점은 구비된 책 종류 만도 20만 종류에 100만 권에 달하며, 이 외에도 영상,음반,농산품,커피 등도 있고, ‘외국어 도서 구역’에서는 전 세계 각종 언어의 도서를 고를 수 있고, 여기에는 또한 24시간 영업하는 음악관도 있다. 

2006년 1월 1일에 개점한 청핀 신이점은 매년 1천만 연인원이 다녀간다. 서점 규모는 1천 평에 달한다. 마음껏 구경하며 즐길 수 있는 서점이다. -jennifer p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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