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원 재정위원회는 20일 행정원 주계총처, 중앙은행, 재정부 등 중앙 유관 부처 장을 초청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사태가 타이완 경제무역 환경에 미치는 영향 및 미래 전망에 대해 보고하도록 요청하고 아울러 대정부 질문을 진행했다.
행정원 주계총처는 원래 코로나 19 사태가 금년 6월에 수습될 것으로 예측하고 경제성장률 2%대를 전망한 바 있다. 그러나 코로나 19가 글로벌 대유행으로 번져 올 경제성장률은 2% 달성도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주저민(朱澤民) 주계장은 입법원 재정위원회에서 진행한 보고에서,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각계는 글로벌 경제에 대해 점차 비관적이며, 금년 6월에 수습될 줄 알았던 코로나 19 사태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어, 우리 경제가 입게 되는 타격은 취업과 소득 면에서 2003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 SARS) 사태 및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심각할 것이며, 심지어 사스와 글로벌 금융위기 때를 합친 것보다 더 큰 경제적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주 주계장은 코로나 전염병이 없는 상황 아래 우리의 경제성장률은 2.72%로 예측할 수 있으나 코로나 19 사태가 폭발하면서 우리나라 GDP는 약 1.8%포인트에서 2.3%포인트 정도 하락하였으며, 만약 정부에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금년도의 우리나라 GDP는 0.4%에서 0.9%의 성장에 그칠 것이지만 현재 정부에서 내놓은 각종 조치를 감안한다면 올해 경제성장률은 1.3% 내지 1.8%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무역량은 11% 쇠퇴할 것이라고 예측했고, IHS마킷(IHS Markit Ltd)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마이너스 3%로 예측했다. -jennifer pai
**주계총처: 국가 예산.회계.통계를 총괄하는 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