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확산으로 글로벌 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다. 가까운 홍콩정부는 18세 이상 홍콩시민에 대해 인당 1만 홍콩달러HKD(한국원화 약 153만4,800원, 2020.03.02. 환율 기준, 이하 같음)를 발급하여 소비를 활성화하고 경제난을 해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화민국 행정원은 ‘진흥권’ 즉 소비쿠폰을 발행해 산업의 부흥을 도모하고자 계획 중이다.
타이완은 지난 2009년도에 세계 금융위기에 대응하여 인당 뉴타이완달러NTD 3,600원(한화 약 14만 3천원) 가치의 ‘소비권’을 발급했던 바 있다. 수전창(蘇貞昌) 행정원장은 계획 중인 ‘진흥권’과 11년 전의 ‘소비권’ 간의 다른 점은 ‘진흥권’은 경제난 해소와 경제 진흥의 두 가지를 아우르는 것이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소비 자극과 상점의 경제 동력을 제고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수 원장은, 국가마다 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치가 다소 다르며 홍콩은 직접 현찰을 지급할 수 있겠지만 우리는 그동안의 경험을 빌려 진흥권과 같은 쿠폰으로 경제난을 해소하고 소비를 자극하여 산업의 부흥을 도모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jennifer p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