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대 타이완 여행 금지령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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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잉원 총통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필리핀이 타이완 여행 금지령을 해제한 데 대해 긍정을 표하고 외교관들의 노력을 치하했다. -사진: 차이잉원 총통 페이스북 캡처

필리핀 대통령궁은 14일 대 타이완 여행 금지령을 해제하기로 결정 및 즉각 발효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차이잉원(蔡英文) 중화민국 총통은 14일 밤 페이스북을 통해 필리핀은 내각회의를 소개하고 타이완이 방역에 쏟은 노력을 이해한 뒤 ‘타이완 여객에 대한 여행 금지령을 즉각 취소’하기로 결의한 데 대해 긍정하며 또한 타이완을 위해 대변해 준 필리핀 각계 인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필리핀은 10일 저녁 타이완을 비롯한 중국,홍콩,마카오 시민의 필리핀 입국을 금지한 바 있다.

필리핀은 코로나 19 확산 대응 조치로 2월 10일 밤 ‘임시 여행 금지령’을 선포하고 타이완, 중국, 홍콩, 마카오 여객들의 필리핀 입경을 금지했다. 사진은 타이완 여행객이 제공한 10일 밤 필리핀 입국이 불가해져 공항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된 타이완 여행객들이다. 이들은 11일 귀국했다.

차이 총통은 페이스북 글에서 필리핀은 타이완과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이웃나라 중의 하나이며, 타이완은 쌍변 교류와 이해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타이완에서 일하는 또는 유학하거나 여행을 하는 필리핀 국민들은 타이완당국이 코로나 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제시한 방역 조치를 준수한다면 안심 및 안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페이스북 글을 통해 차이 총통은, 매우 복잡한 외교 교섭을 위해 1선에서 수고한 외교관고 전체 행정 팀워크가 타이완이 세계의 중시를 받을 수 있도록 수고해 준 데 대해 치하했다. -jennifer p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