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돼지 열병 바이러스(ASFV) 중앙재해대책본부는 31일 발표에서 북한이 30일 국제수역국(OIE)에 ASF 발병 사례를 통보하여 ASFV 발병 지역으로 확인됨에 따라 5월31일 새벽 0시를 기해 한국으로부터 들어오는 항공기 탑승 여객의 수하물에 대해 전면적으로 X-ray 검사 등 검역을 철저히 하기로 했다.

비록 발병지역은 북한이지만 남북한이 인접해 있어서 한국에서 오는 여행객들의 수하물에 대해 전면적으로 X-ray 검사 및 기내 수하물 검역 검사를 적용하게 된다.
북한 ASF 발생지역은 중국 랴오닝(遼寧)과 인접한 자강도의 한 돼지 사육장으로 원래 99마리 중 77마리가 발병하여 폐사되었는데 ASFV에 감염 발병 시 치사율은 100%라서 나머지 22마리도 살처분되었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 타오위안(桃園)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여객 위탁수하물에 대해 전면적으로 검사하는 것 외에도 기내 수하물은 고위험(high risk)지역에서 온 여객에 대해 항공경찰국과 방역검역국이 함께 전면 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ASF 고위험지역(high risk)으로 지정된 대상국은 중국,홍콩,마카오,베트남,라오스,캄푸치아,미얀마,태국 및 한국 등이다.
돼지고기(가공품 일체) 반입 시 매우 높은 과태료가 부과된다. 관련기사 참조: https://kr-wp.rti.org.tw/archives/2299
-2019.05.31. jennifer p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