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08.
타이베이 바오안궁(保安宮, 랴오우즈-廖武治 회장) 2019년‘바오성 문화제(保生文化祭)’가 9일에 개막된다.

한 달 동안 각종 문화행사가 계속될 2019 ‘바오성 문화제(保生文化祭)’는 이미 타이완 북부지역의 주요 종교 및 민간신앙과 민속 잔치로 공인되고 있으며, 특히 ‘가성희-家姓戲*’ 공연과 ‘방화사-放火獅**’축제는 문화제 행사의 장엄과 화려함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바오성대제(保生大帝) 생신 전야인 양력 4월18일에 민속기예공연과 ‘방화사’의식을 진행할 예정인데 ‘방화사’는 타이완의 유명 ‘종이 인형’ 수공예 장인 리칭룽(李清榮)이 근 한 달에 걸쳐 제작 완성한 것이다. ‘방화사’를 불태울 때 수천 기의 폭죽이 하늘을 치솟으면서 화려하게 불밝히게 되어 타이완 사찰 앞 마당에서 진행했었던 전통의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재현할 것이다.
각종 민속 축제 외에도 바오성대제는 민간신앙에서의 의신(醫神, 의료의 신)인 만큼 ‘바오성 문화제’ 기간 ‘의료 봉헌상’ 시상식, 무료 의료봉사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의료의 신 바오성대제를 기리는 ‘바오성문화제’는 1994년도부터 시작되었으며, 타이베이시 다룽둥(大龍峒) 바오안궁(保安宮)은 지난 2018년에 국정고적으로 승격 지정되어 그 중요성과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jennifer pai

-타이베이 다룽둥 바오안궁(臺北 大龍峒 保安宮) : 타이베이시 다퉁구(大同區) 하미가(哈密街) 61호.
-교통: MRT 타이베이 지하철 레드라인(샹산-단수이/다안-베이터우) R14(圓山站-위안산 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
-*가성희-家姓戲:씨족 단체에서 신께 감사하며 벌이는 전통연극공연
-**방화사-放火獅:신께 빌었던 일이 이루어진 신도가 환원의 약속을 지키려고 바치는 사자로, 대부분 대나무로 엮어서 오색 종이를 붙이며 그 안에는 각종 폭죽 수천 기를 넣어 음력 3월15일 바오성대제(保生大帝) 생신날 불 태우는 의식